2021년 12월 20일 저녁으로 훈제오리고기를 메인으로 월남쌈을 먹기 위해 재택근무 중인 와이프가 미리 음식을 준비해줬다. 하지만 훈제오리 500g과 깻잎 상추 당근 라이스페이퍼로 우리의 허기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음식을 거이다 먹어갈 때쯤 때마침 티브이에서 곱창을 먹는 장면이 나왔고 망설임 없이 구백냥곱창에 주문을 했다. 평소에 몇 번 먹어봤는데 동네에서 여기만큼 괜찮은 집은 찾지 못했다. 2차전으로 먹을 거라 무리하지 않고 구백냥곱창 2인분에 염통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구백냥곱창 월남쌈을 다 먹어갈 때쯤 딱 좋은 타이밍에 배달이 도착했다. 구성품은 곱창(염통도 들어있음) 쌈(상추, 깻잎, 당근, 양파) 치킨무 양념장 마늘 고추 마요네즈 (요즘 곱창은 구성품으로 마요네즈를 주는 건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