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 등산 ] 서울에 위치한 경치좋은 인왕산

솜사탕듀개 2021. 1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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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데 집에서 뭐 할 건 없고

등산을 계획 했었는데

이날 날씨가 -10℃ 이하의 한파주의보였다.

그래서 처음 계획한 산은 포기하고

짧은 등산코스를 찾았다.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등반하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

인왕산에서 가보기로 했다.

인왕산은 서울에 위치하고 노을과 야경으로 유명하다.

이날 해 지는 시간은 17:19분

항상 알아본 시간보다 등반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서 미리 움직이기로 했다.

 

 

이동경로

 

서대문형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악 어린이공원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서 인왕산 정산까지 갈 계획이었다.

소요시간은 30분으로 나왔다.

 

△ 인왕산 이동경로

 

 

주차장

 

집에서 등산로까지 거리가 있어서

차량을 이용했는데 서대문독립공원 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차된 차량도 적고 멀리서 오는 방문객은

여기에 주차하면 딱 일듯 하다.

3시간 정도 주차하는데 4천600원이 나왔는데

서울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 같다.

 

△ 서대문독립공원 주차장

 

주차장 출입구에서 보면 아파트 옆에

산 꼭대기에 뭔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여기가 인왕산 정상인 줄 알았다.

정상이 아닌 범바위 옆에 있는 건물이었다.

 

△ 주차장 입구에서 인왕산 방향

 

등산로까지 가는 길

 

가는 길을 보면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는데

산에 지어놓은 아파트라서 그런지

계단이나 언덕이 너무 많았다.

혹시 경로를 잘 못 선택한 건지는 모르겠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경사보다 심하고 계단도

많아서 처음부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 인왕산 가는 길 계단

 

아파트 계단을 올라왔더니

눈앞에 언덕과 계단이 나타났다.

지대가 많이 높긴 한가보다.

 

△ 인왕산 가는 길 계단

 

인왕산 등산로 입구

 

계단길을 다 오르고 언덕 하나를 더 오르면

표시판과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부터가 정식으로 시작되는 길이다.

정상까지 약 1km가 조금 안된다.

 

△ 인왕산 입구

 

다른 경로를 찾는다면

안내도를 참고하면 된다.

 

△ 인왕산 안내판

 

인왕산 등산로 초입부

 

시작과 동시에 계단이 나타난다.

인왕산 정보를 찾아보면

데이트 코스라고 많이 나오고

구두를 신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길이 잘 되어있기 때문인 것 같다.

 

△ 인왕산 등산로 초입

 

계단을 올라오면

짧은 평지길을 지나서

높은 각도의 계단들이 정상까지 이어져있다.

길이 잘 다듬어져 있었고

올라가는 중간에 전망대도 하나 만들어져 있었다.

 

△ 인왕산 등산로 초입

 

범바위

 

계단 지옥을 지나면 범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 양옆으로 절벽 느낌이라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무서울 수 있다.

실제로 하산 중에 무서워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 인왕산 범바위 계단

 

범바위에서 경치를 보니 정말 멋졌다.

경복궁도 한눈에 보이고

청와대 지붕도 멀리서 보였다.

날도 추운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석양을 보기 위해 올라왔고

기다리고 있었다.

추운 날씨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조금 위험해 보여서

범바위에서 석양을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30분 정도 

강한 바람과 추위와 싸우다

포기하고 하산을 결정했다.

 

△ 인왕산 범바위 경복궁 방향
△ 인왕산 범바위 남산 방향

 

인왕산 정상가는 길

 

혼자 왔으면 도전해봤겠지만

와이프를 생각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그냥 내려가기는 아쉬워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이날 날이 많이 추워서 핸드폰이

정상작동을 하지 않았다...

추워서 작동이 잘 안 된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에 초점도 안 맞았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러 가봐야겠다.

 

△ 인왕산 정산방향

 

하산

 

시간을 잘 못 맞춰서

석양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다음에 날이 좋을 때

재방문 해야겠다.

 

△ 인왕산 노을진 하산 길

 

 

정리

 

데이트 코스로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사이 안 좋은 사람이랑 오면 싸울수도 있다.

기초체력이 안좋은 사람에게는 비추다.

정상 쪽은 바위산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멋진 노을과 야경을 보기에 좋은 산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나 밤에 오는 분들은

반드시 렌턴을 챙기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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