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등산

[ 등산 ] 9주년 기념 영남알프스 간월재 등산

솜사탕듀개 2021. 12. 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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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11일에 와이프를 만난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우린 기념으로 경주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는데 간김에 꼭 가고싶었던 간월재를 가기로 했다.

 

처음은 경주여행이 목표였는데 어느순간 간월재 등산하는게 더 큰 이벤트가 되었다.

 

 

간월재로 출발

 

2021년 11월12일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무래도 평일에는 출근시간대에 차가 너무 막혀서 새벽5시30분쯤에 집을 나섯다.

 

오랜만에 1박2일 여행이라 설레임이 가득했다.

 

예상시간이 4시간정도 인데 휴게소에서 밥도먹고 쉬었다가 가면서 5시간 정도 걸린듯하다.

 

△ 배내2공영주차장 간월재까지 이동경로

 

영남알프스 배내2공영주차장 초보자용 사슴농장코스

 

화장실 : 간월재까지 화장실이 없으니 꼭 갔다가 가는걸 추천한다.
갓길주차 : 공영주차장이 생각보다 많은 차량을 주차하기 힘들기 때문에 갓길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출입구 : 등산길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지점에 두개가 있는데 초반에 합류하기 때문에 어디로 올라가도 상관없다.

△ 배내2공영주차장 등산시작

 

평일임에도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차 있었다.

 

등하산때 사람들이 끈임없이 올라가는 걸 보니 인기좋은 산이라 생각했다.

 

길이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적절하게 섞여 있었는데

 

남녀노소 모두 많은걸 봐서는 초보자 코스임이 분명했다.

 

등산코스는 약 6km 정도이고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됬다.

 

너무 늦었는지 단풍따위는 보기 힘들었다.

△ 단풍없이 앙상한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간월재 도착

 

간월재까지 올라가는 길이 나쁘진 않았지만 정상에 도착해서 본 풍경은 그냥 너무 멋졌다.

 

좀만 빨리 왔으면 더 멋진 억새를 볼수 있었겠지만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흐린것 마저도 하나의 그림같았다.

 

울산이 한 한눈에 보이는 광경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 간월재 억새
△ 울산방향 풍경

 

 

한동안 풍경 감상을 하다 좀 더 높은곳에서 보고 싶어서 간월산 방향으로 좀만 올라가서 풍경을 보기로 했다.

 

간월산까지 가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길래 중간에 전망대까지만 올라가서 잠시 풍경을 감상했다.

 

구경도하고 점심시간도 지나고 출출하기 시작했다.

△ 간월산 올라가다가

 

간월재에 오면 휴게소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컵라면을 사먹기로 했다.

 

이날 기온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라면 맛이 장난아니었다.

 

컵라면 국물을 다 먹지 못하는 와이프도 국물을 남김없이 다 먹어치웠다.

△ 인생라면

 

내려가기 전에 간월재에게 다음에 또 오겠다고 인사하고 내려갔다.

△ 안녕 간월재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한시간 넘게 놀다가 하산을 했다.

 

하산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내려가는 그시간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길이 좋아서 그런가? 천천히 올라갔다가 노을보고 내려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엔 노을지는 모습을 보러가야겠다.

 

내려와서 보니 공영주차장에는 차량이 거의 다 빠져서 없었고 갓길에 주차된 차량이 조금 있었다.

 

주말에 가게 된다면 주차하기에 좀 힘들어 보였다.

 

 

 

정리

등산거리 : 약6km
소요시간 : 4시간30분 [등산 1시간40분 / 하산 1시간 30분 / 휴식 1시간20분]
난이도 : 하
풍경 : 정상은 만점이지만 올라가는 길은 심심함
주차장 : 평일에는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겠지만 주말에 방문한다면 갓길에 주차하거나 멀리멀리 떨어진 주차장이용
재방문 : 계절별로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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