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북구 도봉구 햇살힐링식당 바삭한 텐동 맛집

솜사탕듀개 2022. 1.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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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9일

 

생일을 맞이해서 평일에 연차를 내고 뒤늦게

극장에서 스파이더맨을 봤다.

역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믿고 보면 될 것 같다.

원래 계획은 청평 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려고 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니 도로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었다.

계획을 변경하고 1년 동안 눈여겨봤던 텐동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2번을 갔는데 갈때마다 웨이팅과 식재료가 모두 떨어져

실패를 맛봤던 곳이다.

동네에서는 나름 유명한 텐동 맛집이라고 하던데

오늘은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첫 손님으로 방문을 했다.

 

 

햇살힐링식당 첫 방문

 


 

 

 

힐링요리전문점이라 힐링식당인가보다.

하얀 눈과 간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심식당이고 오픈 키친이라 위생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 보였다.

매장에는 다섯 테이블이 있었다.

크기도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식당이었다.

주문받는 즉시 튀김을 튀기는 방식이라 아무래도 손님이 많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테이블이 제한적인듯했다.

 

 

텐동을 먹기 위해 메뉴를 확인했는데

햇살 BTS 메뉴를 주문했다.

모든 튀김을 다 먹고 싶기도 했고

언제 또 방문할지 알 수 없었기에 제일 특별한 메뉴를 주문했다.

 

 

텐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고

주문 즉시 튀기기 때문에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는데

유자 단무지, 양배추피클, 간장 고추냉이가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유자로 맛을 낸 단무지인데

튀김과 궁합이 완벽하다고 느꼈다.

달콤 상큼한 유자맛과 향이 튀김의 느낌함을 잘 잡아준다.

 

 

튀김 계란을 제외한 나머지 튀김은 같이 나온 그릇에 옮긴다.

밥에서 나오는 김 때문에 눅눅해질 수도 있다.

계란 튀김은 반숙이라 터트려서 밥에 비벼 먹으면 된다.

간장소스가 튀김과 밥에 미리 뿌려져 있어서

그냥 먹어도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다.

 

오늘은 음식을 먹으면서 각 튀김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어봤다.

 

표소버섯새우살조림

탱글탱글한 식감이 큰 특징이고 표고의 향과 새우살이 살아있다.

 

김튀김

바삭한 식감과 김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바다향이 좋았다.

 

단호박

달달한 맛과 간장의 짠맛이 조화가 좋았다.

 

연근

부드럽지만 아삭한 식감이 살짝 살아있었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계란튀김

반숙이라 밥에 비벼먹으니 부드러운 느낌과 간장의 짠맛을 중화시켜서 먹기 좋았다.

 

가지튀김

튀김의 바삭함과 가지의 녹아내리는 느낌이 동시에 느껴졌다.

 

꽈리고추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고 꽈리고추 특유의 향이 좋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느낌을 눌러줬다.

 

새우튀김

아무래도 새우를 직접 손질해서 튀기는 듯 하다 먹었을 때 새우의 식감이 잘 살아있었다.

 

팽이버섯

팽이버섯의 식감이 잘 살아있고 튀김옷이 많아 기름진 맛이 잘 느껴지고 고소했다.

 

바다장어

장어의 기름진 맛이 밥과 조화로웠다. 특히 유자 단무지와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정리

 


 

 

몇 번의 시도 끝에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

사장님 또한 친절하게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잘해주셨다.

다음에 또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이미 동네에서 워낙 유명해서 동네 사람들은 다 아는 듯했다.

에그타르트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먹어봐야겠다.

생각보다 텐동 BTS는 양이 많아서 너무 배불렀다.

혹시 방문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로 상황을 파악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 147길 17

영업일 : 화~일 11:00 ~ 20:30 /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대표번호 : 02-782-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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